 제264사 노여움을 진정함 [해석]
진노(鎭怒)는 성이나서 정상적이 아닌 것이
자신에게 미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착하지 않고 믿지 않으면 남들이 반드시 나를 비방하게 된다.
혹시 착하지 않고 믿지 않음이 없다손 치더라도
잘못 성냄이 있어 나에게 이르게 된다.
조화로운 덕이 있으면 착하지 않거나 믿음이 없음이 없게 되어
잘못 성내는 것 역시 없게 된다.
[덧글]
이 풍진세상을 살다보면
아무리 덕이있고 온화한 사람이라도
참지못할 분노가 터져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그 잘못 성냄이 결국 부메랑처럼 돌아와
그 잘못 성냄의 크기와 부피만큼 자신을 망치게 됨은
정해진 이치겠지요.
마음을 닦음에 끝이 없겠지만
끝이 있다해도 그곳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어떤 일이 있어도 잘못 성냄이 없도록 하는 것이
자신과 남을 위해 모두 복된 일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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