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13사 잔인하게 꺽음
[해석]
최잔은 썩은 가지를 꺽는 것이다.
비록 꺼려함과 원한이 있다 하더라도
잔인하게 하지 않는 것은 어짐의 범위이니
어짐의 범위 안에서 행하면
꺼림과 원한이 스스로 풀어지고
복과 이익이 스스로 찾아온다.
만약 썩은 가지처럼 쉽게 번연히 도려낸다 해도
일년이 안돼어 봄 뿌리가 다시 돋아나게 된다.
[풀이]
세상 일은 거울과 같다.
원한에 대하여 잔인한 것은
언젠가 나도 잔인한 일을 당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용서할 수 없는 원한을 잔인하게 짓밟아서
당장은 시원할지 모르나
나에게 돌아올 것은
똑같은 원망과 저주로서
언젠가는 나도 그렇게 당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참을 수 없는 원한을 어질게 대할 때
그만큼의 복이되어 돌아온다.
어짐이야말로 나를 지키는 것이며
미래에 대한 가장 확실한 투자일 것이다.
 pingsae ( ) 08/22[15:47]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과 <죄는 미워도 인간은 미워하지 말라> 말이
있지요. 우리 인간으로서는 참으로 실행하기 어려운 말인듯 하나 세상에
는 이 말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들이 있기에 이 세상이 존재하
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어진 마음이 되어 준다면 세상
은 더 아름답고 살기좋은 곳이 되겠지요 그런 세상을 꿈꾸어 봅니다.
새내 () 08/23[10:21]
비록 썩은 가지라도 꺽지 말라 하시는 말씀의 바탕에 한없는 용서의 마음이 어려 있으니 그런마
음에 어찌 화를 부를수 있겠습니까! 이시간 남을 미워하는 마음이 혹여라도 있는지 살펴 깨꿋
이 씻어내도록 노력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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