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7사 실제로 행함
[해석]
천실(踐實)은 약속과 같은 것이다.
시일에 어김이 없이 일을 깨끗하게 완수하면
어지러운 차이도 없고 착오도 없으며
중상모략하는 흉한 일도 없다.
[풀이]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하는 사람은 말이 필요 없다.
그러나 마땅히 지켜야 할 약속조차 지키지 않으려는 사람은
그 일의 질량(質量)에 해당하는 만큼을
단지 말로서 채우려 한다.
그것이 부족하다 싶으면 중상모략 등
갖은 음험한 일을 서슴치 않는다.
이는 자신이 행동으로 지키지 못한
약속에 대한 불이익으로 상처 입지 않기 위해
말로서 대신 해결하려는 것이다.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도 어려운데
말로서 일이 되려면 상대방이 반드시 바보이어야만 한다.
그러나 이 세상에 바보는 한 사람도 없다.
남을 바보라고 생각하는 자신이
정말로 바보라는 사실을 알 때는
이미 모든 것이 회복 불가의 상태일 것이다.
 새내 ( ) 03/30[08:49]
많은 내용이 함축된 단어입니다. 행동을 통해서만 결과가 얻어진다는 말씀이지요.너무나 당연
한 말씀입니다만 말 말 말 말들의 홍수 속에 사는 세상에서는 또한 너무도 절실한 말씀인것 같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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