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22사 쌓음
[해석]
성(誠)은 인간의 일의 근본이며,
응(應)은 하늘의 이치가 모여서
시장(市場)을 이루는 것이다.
재앙과 복이 모두 쌓여짐으로서 인하여 오게 되니
큰 재앙이 내려와 악인에게 응징하며
모든 복이 내려와 착한 사람에게 보답한다.
[풀이]
정성을 쌓은 만큼 응함이 있다.정성을 부호로 표시하면 건괘乾卦이다.
응함을 부호로 표시하면 곤괘坤卦이다.
건괘와 곤괘는 음양이 도치되어 표시 된다.
이는 곧 서로 바탕과 쓰임으로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임을 말해 준다.
제1강령 성의 제2사에서
인불경천이면(人不敬天) 천불응인(天不應人)이라는 내용이 있다.
사람이 하늘에 지극한 마음을 다하지 않으면
다시말해 정성을 다하지 않으면
하늘이 인간에 응하지 않으신다는 내용이다.
이 내용에도 성과 응이 바탕과 쓰임의 관계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다시 제8강령의 322사 적에서
성자는 인사지본(誠者는 人事之本) 응자는 천리지시(應者는 天理之市)라고 하여
다시 한번 성과 응의 관계가 설명되어있다.
 빛나리 ( ) 12/09[17:16]
誠은 인간의 일의 근본이란 말씀, 마음 깊이 새기고 갑니다
희망 () 12/09[20:56]
올바르지 못한 마음과 행동을 했지만 그 사람에게는 이익이 더 많이 오고, 올바른 마음과 행동
으로 선을 쌓은 사람에게는 그 선에 대한 응답이 빠르게 오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을 가끔 보면
서 "세상은 참으로 불공평하구나 !" 하는 마음을 가져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언제나 변함없이 올바른 마음으로 정성을 쌓는다면 그 쌓은 만큼 꼭 응함이 있다는 오
늘 말씀을 공부하면서 참으로 귀한 가르침이라는 생각이 드는 군요.
또, 이 가르침은 이세상 어느 누구에게든지 적용이 되는 말씀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내 () 12/17[12:42]
사람의 정성만이 응함이 있다는 현묘한 대응의 논리가 정말 절묘합니다.대단한 문화인인 선인
들의 깊은 속내를 꿰뚫어 역의 팔괘와 팔강령을 대치 우리들의 눈을 밝히는 최선생님 정말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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