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사 하늘을 받듬
[해석]
대천(戴天)은 머리가 하늘을 받들고 있음이다.
머리 위에 물건이 있으면
털끝만한 것이라도 느낄 수 있다.
하늘을 받들기를
무거운 물건이 머리 위에 있는 듯 하면
감히 머리를 기울이고 몸을 굽힐 수 없으니
공경하고 받들기를 이와 같이 하면
그 성의는 능히 감응에 이르게 될 것이다.
 pingsae ( ) 03/06[07:13]
문득 어린날 보았던
물동이를 머리에 인 어머니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발걸음이 조금만 균형을 잃으면 물은 금새 출렁거리며 넘쳐 버렸어요
어머니는 그때마다 잠시 발걸음을 멈추어 출렁거림을 잠재우고는
조심히 걸으셨지요 마치 (한 방울의 물이라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그런 어머니의 모습을 그리며 (대천)의 의미를 깊이 새깁니다.
운영자 () 03/06[16:35]
하늘을 받들기를
머리에 무거운 물건이 있는 듯 하라는 366사의 가르침과
어렸을 때 물동이를 머리에 인 어머니의 모습과의 비유는
참으로 멋지고 또 한국적인 적절한 비유입니다.
43사의 의미를 잘 모르던 분도 이 비유를 상상하면
누구나 이해가 쉽게 되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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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운영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