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84사 장하고 아름다운 기상
[해석]
열(列)은 열부이니
열부는 남편에게 절개를 지켜
목숨을 이어 가기도 하며 ,
생명을 바치기도 하니
시집을 한번 가는 사람이 있고,
혹 시집을 두 번 가는 사람이 있어도
그 도리는 믿음인 것이다
[풀이]
우리 조상들의 윤리는 한족의 수직적인 것과 크게 다르다.
중일경(中一經)에는 부부상경(夫婦相敬)이라 하여
서로가 평등한 조건에서 서로를 존경하라고 가르치고 있다.
한족의 남존여비나 칠거지악 등의 윤리와 전혀 다른 것이다.
제4단에서도 열부는 자유의지이며
초혼과 재혼도 역시 자유의지를 바탕으로 한다.
천편일률적인 제도가 인간의 참된 자유의지를
억제할 수 없다는 당연한 내용인 것이다.
즉 우리의 윤리는 믿음에 바탕한 행동을
가장 중요한 요소로 삼고 있는 것이
천편일률적인 수직적인 제도를
중요한 요소로 삼는 한족의 것과 다름이다.
 새내 ( ) 04/16[08:22]
우리 인생의 대 단원에 열정의 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콩깍지가 씌여서 물불을 못가리는 시
기는 정말 꽃이 잠간 피었다 시드는 정도가 아닐가 싶습니다만 그러나 서로 부딪치면서 미운정
고운정 쌓이고 가슴에 신뢰가 자리하면서 일생을 반려로 사느것 아닌가 합니다.상대를 서로 또
렷이 인식하고 믿음으로 인해 열부의 아름다움을 논한 우리네 어르신들은 정말 고차원의 삶을
구사 하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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