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98사 나와 같이 남을 사랑함
[해석]
유아(幼我)는 남을 나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다.
내가 춥고 더우면 남도 역시 춥고 더우며
내가 배고프면 남도 역시 배가 고픈 것이니
내가 어찌할 수 없으면 남도 역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다.
[풀이]
남을 나와 같이 생각하는 내용은
우리 배달경학에서는 대단히 중요한 개념이다.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존재인 것은
나의 중심에 하나님(一神)께서 내려와 계시기 때문이다.(一神降衷).
그리고 하나님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인간의 중심에 평등하게 자리잡고 계시므로
남이 곧 나라는 대동(大同)의 개념이 성립된다.
이른바 너와 내가 모두 하나님 앞에서 하나인 것이다.
모든 일은 나를 비추어 보아 남을 알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내가 힘든 일이 남도 힘들 것이며
내가 할 수 없는 일은 남도 하기 어려운 것이다.
 새내 ( ) 04/30[08:35]
내가 곧 너요 너가 곧 나라는 진실은 자아를 우주로 전개 할 수 있는 대아의 모습이 아닌가 싶군
요. 진실로 그렇게 느껴본 적이 있는 분들의 가슴엔 황량한 바람도 불었을겁니다. 세상에 모든
사람이 그렇게 느끼고 사는 세상이라면 이런 사회가 되지는 않았을 테니까요.그러나 한편 역사
가 이렇게 멈추지 않음은 무의식의 바닥에는 공통의 느낌이 잠재워 있을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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