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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운영자
2001/5/11(금)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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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09사 정해진 길의 반쯤만 감
[해석]
반정(半程)은 중간쯤 이르러 멈춤을 말한다.
착함과 착하지 않음의 사이의 가운데 서서
나가지도 물러가지도 않는 사람은
능히 착한 것도 착하지 않은 것도 알 수 있어
물리(物理)는 깨달을 수 있으나 성리(性理)를 깨달을 수는 없다.
그러나 물리(物理)를 경계하여 스스로 물리(物理)를 감쇄하면
성리(性理)는 스스로 성대하여지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성리(性理)를 용납하는 이치는 물리(物理)에 대해 경계함에 있다.
[풀이]
이 내용은 성리(性理)외 물리(物理)가 대비 개념으로 사용되어 있다.
이 대비 개념은 유불선에서 공통적으로 찾아질 수 있다.
즉 성리=불교의 공(空) 또는 이(理) = 도교의 무(無) =유교의 이(理)이다.
또 현대 과학에서는 에너지 불변의 법칙이다.
반면 물리=불교의 색(色) 또는 사(事)= 도교의 유(有)=유교의 기(氣)이다.
현대 과학에서는 엔트로피의 법칙이다.
즉 성리란 불변의 법칙으로
천부경의 일적십거도의 중앙 36으로서 태풍의 눈이며 북극성이다.
물리란 필변의 법칙으로 천부경의 일적십거도의 외부 64로서
태풍의 움직임이며 하늘의 모든 별이다.
쉽게 예를 든다면 하늘의 별자리를 알려면
밤하늘에서 움직이지 않는 유일한 별인
북극성이라는 기준점이 필요하다.
태풍의 움직임을 포착하려면
태풍의 눈이라는 기준점을 포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불변하는 이치를 알면 그 주변의 필변하는 이치는
자연히 알 수 있다는 내용이 성리와 물리의 설명이다.
 새내 ( ) 05/11[06:59]
옛어른들은 늘 문턱을 밟지 말라 이르셨습니다. 항상 왜 그리시나 궁금했는데 이 말씀을 들으
니 이런 이유가 아닐가 싶군요. 근본에 이르지 못하면 원인을 알 수 없으니 결국은 결과에만
연연 해 이치에 밝지 못한 삶을 살게 되지 않을까 해서 주신 말씀으로 이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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