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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단군 하나님

◈  No, 185   ◈ 이름: 은경민 (mek1212@i5425.com)   ◈ 2001/4/10(화) 18:03   주여주여! 제 친구좀 혼내주세요 하나님.......★★★ 왜냐하면 그 친구가 맨날 노려보고 놀리고 욕도 잘 해요. 도와주세요..... 이름은.. 아시죠?? 예수님(하나님)께서는 모르시는게 없잖아요 박은하 이사가게 해 주세요..

◈  No, 184   ◈ 이름: 새내 (saenae@hananim.com) ( 여 )   ◈ 2001/4/10(화) 08:47   몇일전 목적을 위한 여행을 떠났습니다. 봄이 물씬 무르익어 정말 대지는 싱그러워웠고 어린 아이의 볼때기 처럼 사랑스러 웠습니다.식물이나 동물이나 사람들 모두 어릴적엔 그렇게도 귀여웁고 사랑스럽군요.정말 봄의 소리에 환희의 함성을 질러 대는 춘객들의 소리는 그대로 통하는둣 했습니다. 변화의 묘 미가 이런데 있는것 같았어요. 겨울의 그 잔인한 추위가 없었 디면 이 봄이  그렇게 큰감격으로 우리마음을 설레게 하지는 않을것이라 생각해 봅니다. 오묘한 삶의 이치가 그저 모든것 을 긍정하며 감싸안을 힘을 주는가 싶네요.정말 좋은 나들이 였어요. 삶이 나를 피곤하게 하드래도 도시락 싸들고 뒷동산 에라도 오르시라고 귄하고 싶을 정도로요. 좋은 하루 되셨으 면 합니다.

◈  No, 183   ◈ 이름: 새내 (saenae@hananim.com) ( 여 )   ◈ 2001/3/21(수) 08:53   요지음 아이들은 감정표현을 아주 쉽게 하는것 같습니다.심지 어 분노의 표현 까지도 말입니다. 그래서 좀 야단을 친 일이 있었습니다. 그랬드니 그 아이 하는말이 쌓아두면 안된다고 하면서 이렇게 하면 새로운 기분이 되어서 다시 잘할 수 있다 고 하드군요. 공감을 했지요. 그런데 쌓아둔것이 부담스러운 정도인 전 고민을 합니다. 분노의 감정이 일면 태평양 의 헤일 이 생각나고  얼어버린 감정이 녹을라 치면 남극의 빙하가 녹 아 내리는 듯 위험 수위를 느끼는 전 누에 고치의 지혜를 배워 야 할것 같습니다. 더도 덜도 아니게 고른 모습 말입니다. 그 래서 따뜻하고 포근함을 엮어가는 사랑스러움을 비단으로 만 들어 많은이 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그 지혜스러움을요. 이웃의 삶을 조금씩 넘어다 보면서 참 아름답구나 하는 생각 을 했습니다. 삶의 모습이 그렇게  골라 보여서요.사람은 자기 만큼 보는것 같습니다 바라보는 하늘의 크기는 각각이겠지만 그러나 같은 것을 바라보니 좋아하는 사람들입니다. 사사로움 보다는 공의로움으로 맑은 시내물소리를 내는 그런 이웃을 사람합니다.

◈  No, 182   ◈ 이름: pingsae (micholee@yahoo.co.kr)   ◈ 2001/3/19(월) 07:45   아버지가 보여준 세상 세상과 사람들에 대하여 유난히 믿음이 깊으셨던 아버지. 그 믿음 때문에 자신의 전 재산까지도 친구의 능력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셨던 아버지. 믿었던 친구가 사업에 실패하고 아무 말없이 외국으로 떠나 버린 뒤에도 그 믿음을 버리지 못하셨던 나의 아버지. 가난이 힘들고 고통이 되는 순간에도 한마디 원망도 없이 변함없는 믿음을 지키시던 아버지의 모습과 그런 아버지 곁에서 조금은 다른 목소리로 사셨던 어머니. 나는 어린 나이에도 두분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면서 아버지의 믿음이 꼭 이루어지기를 소망했었다. 그런 나의 기도 때문이었을까? 내가 중학생이 되었을때 우리집에 낯선 남자 두분이 찾아와 아버지를 찾은적이 있었다. 밤이 되어야 돌아 오실 거라는 내 대답에 그들은 내게 봉투 하나를 주면서 아버지께 전하라고 하였다. 밤에 돌아오신 아버지는 봉투를 열어 보고는 많이 우셨다 "자네가 이렇게 힘들게 사는지는 정말 몰랐네 미안하이 많 이 미안하이" 짧은사연과 함께 담겨있던 몇푼의 적은 돈. 잃어버린 아버지의 재산보다는 너무도 적은 돈이었지만 아버지는 감격하고 계셨다. 잃어버린 돈을 조금이라도 찾게 되었다는 감격이 아니라 잃어버릴까 두려웠던 우정을 다시 찾게되어 기뻤던 것이다 "그많은 돈을 가져다 쓰고서 겨우 이만큼 돌려주느냐"는 어머니의 푸념에 아버지는 "이 돈을 주지 않았더라도 단지 친구가 나를 기억하고 있다 는 사실만으로도 나는 돈을 다시 찾은것 보다 더 기쁘고 행복하다"고 말씀 하셨다. 지금도 아버지는 변함없는 믿음으로 세상을 사신다. 그래서 아버지는 한번도 배반을 당한적도 배신을 당한적도 없는 아주 행복한 모습이다. 배반이나 배신같은 상처, 그것은 누가 나에게 주는게 아니라 내 스스로가 만든다는 아버지의 진리를 나는 믿는다. 나도 아버지처럼 세상을 믿고 사람들을 믿으며 산다. 아버지가 열어준 세상은 가끔은 고달프기도 하지만 그러나 기쁨이 더 많다. 그래서 나는 많이 행복하다. 아주 많이 아주 많이....

◈  No, 181   ◈ 이름: pingsae (micholee@yahoo.co.kr)   ◈ 2001/3/17(토) 07:20   위로 받기 보다는 위로 하면서.... 나는 그동안 내 작은 슬픔을 끌어 안고서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하다고 생각 했었다. 적어도 다른 사람의 슬픔과 고통을 보기 전까지는.... 허나 맑은 소리로 웃는 사람에게도 그늘은 있었고 우스운 이야기를 늘어놓는 사람에게도 어둠은 있었다. 단지 그들이 그 그늘과 어둠을 내 보이지 않고 그 고통을 소리내어 말하지 않았을뿐.... 이제는 안다. 내가 누군가를 진심어린 눈으로 바라보고 내가 누군가를 사랑스런 마음으로 감싸 안으면 그사람의 마음에 숨은 어둠의 그늘까지도 볼 수 있음을.... 나는 그동안 수많은 사람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으며 살아 왔는가 그들의 슬픔이나 고통 따위엔 아무런 관심도 갖지 않은체 위로하기 보다는 위로받기 원하며 참으로 이기적인 삶을 살았다. 이제는 남의 슬픔을 보는 눈과 남의 고통을 느끼는 마음을 가졌으니 위로받기 보다는 위로하면서 살아야겠다.

◈  No, 180   ◈ 이름: 박 종화(한양심인) (a0000000z19@hotmail.com) ( 남 )   ◈ 2001/3/16(금) 20:51     조화주천손과 단군의 자손님이시여 반갑습니다 이제껏 거짓나가 알았던 것들이 참나를 만나고부터 모두 왜곡된 것이었음을 깨달았을때 한편 당황스러웠고 또 한편으로는 감격의 눈물이 흘렀습니다 이제 또다른 나(단군의 자손인 가족과 이웃들)에게 깨달을의 지혜를 전하기 위해 노심초사할 것을 하나님께 심고를 삼가 올립니다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 단학선원과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 궁금ㅁㅁㅁㅁ하네요?

◈  No, 179   ◈ 이름: 운영자 (webmaster@hananim.com)   ◈ 2001/3/16(금) 21:14   Re..윗글에 대한 운영자의 답변   이곳에서 무언가를 얻으셨다면   운영자로서는 그보다 더 큰 보람은 없을 것입니다.   님의 글에 힘을 얻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님이 언급하신 선원이나   또는 다른 그 어떤 단체와도 연관이 없습니다.   고맙습니다.   자주 들려주시기 바랍니다.

◈  No, 178   ◈ 이름: 새빛 (gatekeeper@hananim.com)   ◈ 2001/3/16(금) 08:02   하늘님... 하늘님... 지금 세상이 어떤지 알고 계십니까? 당신을 위하여 죽어간 사람들 알고나 계십니까? 당신을 알려는 마음 때문에... 지금도 세상에서 희생 당하는 우리들의 심정을 알고나 계십 니까? 당신의 침묵 때문에... 순수한 사람들 "영" 옥에 갇혀있고 영악한 사람들 당신을 팔아 장사를 하고있고 무지한 사람들 고집불통이 되어가고 있는데 당신은 왜 이리 세상을 외면만 하고 계십니까. 단 몇마디 당신은 "영" 이시며 우리들의 마음과 의식 속에 이미 존재 하고 우리들의 거듭난 삶의 행위들과 동행 하며 그 침묵 속에 바로 당신의 소리가 흘러 나온다는것을 왜 언급해 주지 않는것인가요? 우리들의 삶과 역사는 바로 당신이 아니라 우리들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고 왜 한마디 언급을 해 주지 않는가요... 당신의 그 침묵 때문에 당신의 그 무관심 때문에 우리들은 이땅.. 땅의 감옥(지옥)에서... 헛된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 우리들 스스로 만들어논 이 어두운 의식의 울타리를 벗어나질 못하고 있는데... 하늘님... 이제 침묵을 깨고 내일 부터 우리들에게 당신의 "소리"를 물의 유연스런 흐름속에... 나무가 환경을 적응하는 모습 속에.. 정밀하게 대응하는 자연의 현상들 속에... 침묵이 흘러가는 과정을 통해... 하늘님.. 님의 사랑을.. 속삭여 주실수는 없겠습니까? ... 일신강충의 비밀을 알려주실수 없겠습니까... ◎ 바람    05/04[17:46] 211.168.131.163 하느님께서 저희를 있게 하신 것만으로도 크나큰 광명을 주신 거라 생각합니다. 하늘은 스스로를 돕는 자를 돕는다 했습니다. 그저 하느님께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냥 저의 작은 소견이였습니다. 삶엔 많은 굴곡이 있지만 그것을 크게 보면 모두 평평한 직선이더군여! 아니면 작게 봐도 그 굴곡이 없어져서 또 직선이더군여! 세상은 하나로 통하나봐여... 그렇죠 하느님??!!

◈  No, 177   ◈ 이름: pingsae (micholee@yahoo.co.kr)   ◈ 2001/3/15(목) 08:37   내 마음의 키를 키운 20일 366사를 마주한지 오늘이 꼭 20일 되는 날 입니다. 단군의 자손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던 내가 고마운 사람 누군가의 이끌림에 이곳을 처음 찾게 되었던 그날의 기억을 떠 올려 봅니다. 부끄럽게도 나의 처음은 분명 호기심 이었습니다. 호기심으로 들여다 본 이곳을 이제는 내 일상으로 받아들여 매일 일기를 쓰는 마음으로 맞이하고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감사해야 할 일들이 참으로 많이 생깁니다. 물론 반성해야 할 일들도 그만큼 많아지고 있고요 오늘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을 가만히 생각해 봅니다. 사랑으로 기억되는 사람들.... 미움으로 남아있는 사람들.... 그래도 사랑으로 기억되는 사람들이 더 많음이 조금은 안심이 됩니다. 사랑했던 사람들은 앞으로도 더욱 사랑하고 미워했던 사람들은 이제부터 용서 할 일은 용서하고 용서받을 일은 용서를 구하면서 사랑으로 살아야겠습니다. 그리고, 조금도 서두름없이 천천히 하나씩 알아 갈 생각입니다. 나 또한 나의 고마운 사람처럼 누군가의 고마운 사람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려 합니다. 눈부시게 맑은 날 입니다. 저 태양빛이 모두의 가슴에 희망으로 안기기를 간절히 간절히 빌어 봅니다.

◈  No, 176   ◈ 이름: pingsae (micholee@yahoo.co.kr)   ◈ 2001/3/14(수) 13:49   아버지가 그리운 날 세상에 태어나 두분의 아버지를 만났습니다. 나를 낳아 길러주신 아버지(친정 아버지) 그리고 나를 당신의 자식으로 받아주신 아버지(시아버지) 그러나 나는 벌써 한분의 아버지를 몹시도 무덥던 작년 여름 어느날 땅속에 묻는 슬픔을 맛보았습니다. 돌아가신 아버지와는 십삼년 이라는 그리 길지않은 인연이 었지만 우리는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아파트 사이 오솔길을 걸으며 붕어빵을 사서 먹기도 하고 시장구경을 갔다가 그만 손을 놓쳐 서로를 애타게 찾기도 하고 빈방을 두고도 같은 방에서 밤을 꼬박 새우며 얘기꽃 을 피웠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의 눈빛만 보아도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 지 서로의 목소리만 들어도 지금 슬퍼하고 있는지 아니면 기뻐하고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때는 친 자식보다도 아버지를 더 많이 안다고 자 만한 적도 있었지요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아버지가 남긴 일기를 읽으면서 나는 비로소 내가 아버지 를 너무도 모르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유난히 책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께 적적함을 달래시라고 정기구독을 해 드린 작은 월간지가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매월 그 책을 받으 실 때마다 나에게 전화를 걸어 고맙다는 말씀을 잊지 않으셨지요 그 작은 책이 아버지께 큰 기쁨이 된것 같아 나또한 많이 기뻤습니다. 그러나 아버지를 땅에 묻고 아버지가 남긴 가난한 유품속에 내가 보내드린 작은 월간지들을 보면서 슬픔은 몇 곱이 되 었습니다. 월간지 책장을 넘긴 순간, 그것이 아버지의 일기장임을 알게 된거지요 책장의 흰 여백에 빼곡하게 남겨놓은 아버지의 일상들 그곳엔 아버지의 기쁨과 눈물과 한숨이 얼룩져 있었습니다. 차마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아버지 당신만의 슬픔 차마 누구에게도 전할 수 없었던 아버지만의 아픔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내가 아버지께 좀더 따사롭고 여유로왔다면 그 많은 슬픔 과 아픔들을 조금은 덜고 가셨을텐데.... 한동안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시간들 이었습니다. 평소 좋아 하시던 음식만 보아도 눈물이 나고 습관처럼 수화기를 들었다가도 이제는 나를 반기는 그리운 목소리가 없음을 깨닫게 될때마다 아득한 절망같았습니다. 아버지를 참으로 많이 사랑하였으면서도 아버지를 참으로 많이 알지 못하였다는 마음은 아직도 가슴에 살아 많은것을 생각하고 느끼게 합니다. 이제 한분 남은 나의 아버지를 위해 최선을 다 하려합니다. 똑같은 어리석은 후회는 하지 않아야 겠기에.... 그리고 그런 눈물을 다시는 흘리고 싶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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